안녕하세요. 깨작 살림총각이에요.
말복도 지나서 그래도 조금은 날씨가 선선해지려나
하는 기대감이 드는 요즘이에요 :)
복날이기도 하고 고기도 먹고 싶어져서,
삼겹살을 구워 먹었는데 혼자서 먹다보면
고기, 상추, 마늘, 고추, 파절이 같은 것들이 항상 남아요ㅠ
고기 먹을 때 이것저것 챙겨 먹는 저만 그런 것일지도
모르겠지만 다음 날 남은 재료들을 모아
파스타를 해먹어보기로 했어요.
재료 준비
파스타면
삼겹살 먹고 남은 부재료들
고춧가루
버터
1
파스타 면을 삶기 위해
물이 끓을 때, 소금 반스푼 정도 넣어 주세요.
2
이제 파스타 면을 넣어 주세요.
냉장고 털이다 보니, 집에는 페투치니 밖에 없더라구요👍
파스타 면은 취향 껏 상관 없습니다!
삶는 시간은 7분이 적당해요:)
3
버터를 살짝 썼어요.
마늘이 버터향을 먹으면 좋겠어서 그랬지만,
그냥 볶으셔도 되요👍
4
불은 중약불이나 약불이 좋을 것 같아요.
파가 정말 잘 타버리더라구요ㅠㅠ
불 조절 하셨으면 잘 볶아주세요.
5
야채 녀석들이 잘 볶아졌으면,
고춧가루 두 큰술을 넣고 고기도 같이 넣고 또 볶아 주세요!
정말 잘타니까 불 조절을 잘 해주세요~
면수를 살짝 이용해서 볶아주는 것도 팁이에요 :)
6
이제 7분이 되었어요!
면을 건져 주세요.
올리브유로 코팅을 해주면 좋지만
귀찮으니까 패스!
7
이제 준비해둔 면을 투척!
굴소스도 한 숟갈 듬뿍 넣어주세요 :)
따로 간이 필요하시면 간장 한 숟갈이나
소금 반 숟갈 정도면 충분해요.
8
이제 면수를 조금 넣고
볶아주면 끝이에요!
불 조절 실패로 살짝 태운 것 같지만 괜찮아요!
고기가 들어 갔으니 분명 맛있을거니까요!!
😎
청양고추도 넣고 고춧가루도 매운 고춧가루를 썼거든요!
그래서 칼칼하고 느끼하지 않아서
맛있었어요.
고춧가루가 고춧기름화가 되어서 더 맛있어졌어요😘😁👍
사실 냉장고 털이라고 했지만,
너무 사기적인 재료들만 들어가서 안 맛있을 수 없겠죠ㅠ
집에 남은 무우나 호박 파같은 것들이 있다면,
채썰어서 이렇게 파스타 해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.
매운 것도 먹고싶어서 만들어 본 정체불명의 파스타였지만,
한끼 든든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.
💕💕😋😋👍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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